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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helf/2023

모두가 플레이어

by haneJ 2023. 3. 29.

책 정보

 

 

📚 책제목 : 모두가플레이어 (총 권수 :1 )

🔎 분류 : 경제경영

🏢 출판사 : 플랜비디자인

📝 지은이 : 정보미 전수정 이치영 이종찬 이재하 우시혁
오준엽 서인수 노유진 김종원 김문경

🗓️ 읽은날짜 : 2023.03.27~28

 

 

 

느낀점


프롤로그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이야기와 함께 메시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메시는 훌륭한 리더였을까? 훌륭한 플레이어였을까? 라는 질문에 명확히 플레이어라는 단어가 정의되지 않았음에도 메시는 리더보단 뛰어난 플레이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플레이어에 대한 정의와 플레이어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가지를 이끌어 내는지 그리고 이런 플레이어들을 일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책을 보면서 충분히 동의하는 부분도 있었고 보면서 이 책의 발간날짜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정말 동의 할 수 없는 말도 있었다.

나는 요즘 어린 친구들을 "MZ세대"라는 말로 묶으며 mz세대는 이렇다 저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사실 m세대와 z세대는 회사에서 우리 그룹장님부터 아직 대학생인 인턴사원까지 모두를 지칭하고 있기에 세대로 구분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될 뿐더러 (차라리 교육과정으로 구분하는게 더 나을듯) 오히려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지 않는데, 요즘 책 아니랄까봐 MZ세대 플레이어는~ 하는 글들은 보면서 조금 답답했다
"리더, 선배의 가르침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스스로 배우고 해보기를 선호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된느 기술, 스킬 등은 사내 교육이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통해 학습한다" 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MZ세대가 아니라 어느세대든 이 책에서 말하는 "플레이어"라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내가 화가났던 부분은 "일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 이들은 물리적으로 회사라는 공간에서 퇴근했더라도, 친구들을 만나러가는 지하철에서 또는 샤워를 하면서도 일을 고민한다 ... 퇴근을 하면 머릿속에서 퇴근 버튼을 누르고 완전히 다른 즐거움을 찾는 직장인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라는 문장이었는데 이 문장을 읽고 잠깐 사고가 정지되어서 출간일자를 찾으러 다시 책을 뒤져보았다.  정말 다시 읽어도 무슨 개소리인가 싶은 글이었다. 자발적 노예도 아니고 퇴근 시간 이후에 일 생각이라니, 나도 퇴근 이후에 일 생각을 안해보고 산건 아닌데 그렇게 살면 육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사람이 망가진다. 2023년도에 이런글을 봐야한다니 생각했는데 또 고용노동부 트위터에 반박글이라며 올라온 글을 보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긴 하다.

앞에 있는 이 부분들만 제외하면 뒷부분들은 공감되는 내용이 참 많았다. "기교부릴 생각말고 기본부터 잘하기"나 "다양한 부서의 동료들과 네트워킹 하라"라는 부분은 어느 직무에서 일을 하든 큰 도움이 될 말이었다. 귀찮기도하고 번거롭기도 해서 다른팀이 무슨일을 하는지조차 모를땐 쟤네는 왜 저렇게 쓸데없는 일만 만들어서 우리팀을 피곤하게 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팀에서 어떤업무를 하고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필요에 의해 우리팀으로 일이 날라왔다는걸 이해하게 되면서부터, 그리고 갑자기 떨어진 일에 대해 히스토리를 엿듣게 되면서 업무를 할때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었다.


챕터3에서 설명하는 플레이어의 5가지 역할들을 보면서 나는 우리팀에서, 우리 회사에서 그런 사람인가?하고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었다. 연차가 쌓이고 시간이 부족하단 이유로 안전한 길을 선택했던 것들, 어짜피 말해봤자 말이 통하지 않을거라는 경험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설득하기보단 그냥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회피했던 것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 더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챕터4를 보면서는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머리속으로 알고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고, 몰랐던 것들도 소개하고 있었다.
일단 작심3일이라도 공부만큼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나, 하기싫은 일들에 대해 의도적인 연습을하고 집착을 하는건 이유없이 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것들이라 이게 틀린 방법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보면서 나는 다른 것들은 그래도 괜찮지만 집념에 관한 것은 부족하다고 여겨졌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안되는건 안되는거지~ 라는 마인드가 생겼는데 밀어붙여서 일을 되게하는 추진력과 집념이나 실패를 대하는 힘, 번아웃을 관리하는 힘 모두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나온 상황예시들은 솔직히 공감이 1도 안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뭐 키워드라도 얻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온것들이 모두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보다보면 2023년에 어울리지 않는 해결방안이나 방법이 없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일하는 사람이기보단 "뛰어난 플레이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건 나의 성장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모두가 플레이어
『모두가 플레이어』는 뷰카(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 (Ambiguity)의 약자)시대 ‘플레이어십’이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한 예로, 책의 서문에서 플레이어로서 메시의 평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고 있다. 왜 사람들은 ‘메시’를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생각할까? 그것은 바로 탁월한 자신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회 조직에서도 메시와 같이 뛰어난 필드 플레이어들이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 플레이어들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조직 내외를 막론하고 유례없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플레이어들의 전성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해답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기업조직의 상황과 접목하여 일터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플레이어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역할’의 개념적 정의를 도출해 보고 플레이어답게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제언하였다.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3가지 태도와 자세, 5가지 역할, 그리고 6가지 일하는 방식을 명확하게 소개한다. 첫 번째, 플레이어는 주도적 실행과 긍정의 마인드셋 Mindset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며, 강점 기반의 차별화된 역량 Competency을 바탕으로 대체 불가능한 특별함을 추구한다. 또한 매 순간 최고의 성과 Performance를 만들어 자신을 증명하는 플레이어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자세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두 번째는 플레이어로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만들어내는 5가지 역할을 설명한다. 5가지 역할은 창의, 연결, 성과, 공헌, 성장으로 구분되며, 팔로워가 아닌 리더의 역할을 통해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세부적인 역할 프레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플레이어가 실제 기업에서 어떤 모습으로 일하는지에 대해 그 방식을 담았다. 플레이어의 생각과 행동, 스스로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함으로써 플레이어가 일을 시작하고, 지속하며, 끝맺는 힘을 6가지로 구분하여 상세히 명시하였다.
저자
정보미, 전수정, 이치영, 이종찬, 이재하, 우시혁
출판
플랜비디자인
출판일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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