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총 권수 :1 )
🔎 분류 : 에세이
🏢 출판사 : 다산북스
📝 지은이 : 웃따
🗓️ 읽은날짜 : 2023.03.07
느낀점
책 앞부분에 저자가 여자목사에 아버지도 목사라는 소개에 잠깐 읽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책 제목을 저렇게 지어놓고 또 종교얘기나 실컷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결국엔 우울증이고 뭐고 다 종교적인 힘으로 이겨냈다 라는 건 보고 싶지 않았다. ( 관심도 없는 남의 최애 얘기듣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같이 좋아하자고 강요까지 하는걸 극혐이라고 생각함)
끝까지 읽어보니 그런 생각을 했던건 나의 편견이었다. 가면성우울증을 인정하고 벗어나려는 과정이 잘 적혀 있었고, 해결하기 위해 했던 방법들도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물론 그걸 실천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것이 아니지만)
나도 내 인생을 숙제처럼 살고 싶지 않은데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진 특성이라는게 쉽게 변하지 않는것 같다.
책에서 나온 방법처럼 하늘도 보고, 여유롭게 생각도 하고, 나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불쑥 불쑥 찾아오는 안좋은 생각이 드는건 쉽게 바뀌지 않는것같다.
그냥 조금 편한 생을 살았으면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유쾌한 위로와 명쾌한 솔루션으로 유튜브에서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상담심리사 웃따가 첫 책을 출간했다. 아픔을 감추는 ‘가면성 우울’을 겪고 치유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심리 에세이다. 웃따는 상담심리사이자 유튜버로서,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서 열심히 사느라 외면했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에 서툰 자신과 마주한다. 나도 몰랐던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이 그동안 스스로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돌아보고,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삶의 여유를 되찾는 방법을 유쾌하게 펼쳐낸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담심리사 웃따의 내밀한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하루하루를 숙제처럼 살아가는 독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마음 처방이다.
- 저자
- 웃따
- 출판
- 다산북스
- 출판일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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