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이 아카리는 10년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이자 후배인 쇼코를 잃고 5명을 죽인 살인자로 도망다니며 살고 있는 중 마약수사관인 미즈키 쇼코가 나타나 스노우 엔젤이라는 마약을 유통하고 있는 하쿠류노보루를 잡아보지않겠냐고 제안한다
10년전 그 사건의 범인을 잡기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주민등록도 말소되어버린 도망자 신세이고, 전에 일했던 형사라는 직업을 살려 마약 유통 조직에 잠입한다
생각보다 평범해보이는 사람들의 일상까지 약은 파고들어있고, 그로 인해 피폐해진 구매자들의 삶, 약물중독 치료를 하는곳에서도 파고든 밀매상들의 모습과 중독을 치료하기보단 자신이 했던 약의 종류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심각성을 느끼고 꼭 하쿠류를 잡으려 노력한다
소설을보면서 이사라는 인물이 약을 유통하는 나쁜짓을 하고있긴하지만 알고있는 지식도 많고, 그가 쥐고있던 스노우엔젤을 하려는 진자이를 말리는 모습을 보며 동정심이가는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했고 마약수사관인 쇼코도 과거는 정확히 알수없지만 약간의 정도를 벗어나도 하쿠류를 잡으려 하는 모습에서 진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야기가 흐를수록 너무 잘풀려가는 이야기에 진자이에게 친절했던 여러인물들에게 의심이 들기시작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인물들 중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누구일까? 그중에 제일 선한 사람은 누구인걸까? 많은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진자이가 이사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스노우엔젤을 받자마자 그걸 다 삼켜버리고 환각증상에 빠졌을 때 표현했던 천사를 만난기분이란 무엇일까?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소설속에서 표현되었던 “……그 손짓은 한없이 다정하고, 치유는 끝이 없으며, 아낌없이 주기만 할 뿐 앗아가는 법이 없다. 그것은 마치,” 시라도 암송하는지, 이사는 조용히 수수께끼 같은 말을 계속 읊조렸다. “깨끗하고 순수한 눈옷을 걸친, 천사와도 같은…….” 라는 느낌이 드는 약이 이 세상에 번져버린다면 정말 위험할것같으면서도 모두가 빠져버린 세상이라면 그것도 한편으로 모두가 행복한 그런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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