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총 권수 : 1)
🔎 분류 : 인문
🏢 출판사 : 메이븐
📝 지은이 : 김혜남
🗓️ 읽은날짜 : 2023.02.06~07
느낀점
의사로서의 삶 어머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그리고 파킨슨병을 앓고있는 환자로서의 삶을 담은 책
그저 그냥 젊은 날을 추억하며 되돌아간다면 이렇게 살아야지~하는 내용이 주된 책일줄 알았는데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부럽기도하면서 이 많은것들을 해내기위해 포기한것들도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을 볼수있는 책이었다
책내용중에서 안타까운 환자의 이야기를하던중 그 환자에 대한 견해가 너무 나라서...너무 공감했는데 요즘 더 많이하는 생각이라 상담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들은 다른 사람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 하게 되는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한다. 차라리 말썽이 생길 소지를 아예 만들지 않고 혼자서 살아가는 게 맘 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즐길 게 얼마나 많은데 괜히 사람들 틈에서 복작거리며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 나는 내가 어떤성격을 갖고있는지 조차 헷갈릴 정도로 기분이 난장판인 상태다
오늘 아침엔 이런선택을할까? 오후엔 그냥 다 던져버리고 도망갈까? 밤엔 그래도 내 일인데 다 해야할것같은 책임감에 막막해지기도한다
책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다
📖
이 길이 맞을까 저 길이 맞을까,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어떤 길로 가는 게 맞을지는 모르지만 걸어간 길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이다. 배우자를 찾는다고 했을 때 그가 나와 맞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거다. 연애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배우자를 내 남편 혹은 내 아내로 만들어 가는 건 내 몫이다. 물론 선택한 길이 틀릴 수도 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낭떠러지에 도착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두려워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영영 아무 데도 못 가게 된다.
분명 나는 두려움을 딛고 한발짝이라도 떼야하는 상황이긴한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전혀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
틀린길을 가더라도 후회하지않고 선택을 했던나를 원망하지않을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저자
- 김혜남
- 출판
- 메이븐
- 출판일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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