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총 권수 :1 )
🔎 분류 : 소설
🏢 출판사 : 재인
📝 지은이 : 히가시노게이고
📝 옮긴이 : 김난주
🗓️ 읽은날짜 : 2022.11.16
느낀점
여러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봤지만 와 잘썼다 하는 느낌을 받았던 책
가가형사의 마지막 시리즈로 이전 시리즈에서 조금씩 뿌려졌던 가가형사의 가족에 대한 과거 떡밥이 회수되는 시리즈였다.
이전에 아버지가 죽기전 임종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다는 가가형사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었다. 분명히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그 마지막 모습을 보지 않는 가가형사와 홀로 떠나겠다는 유언을 남긴 아버지의 이야기도 궁금했었지만 그저 스쳐지나가듯 흘러가기에 그냥 간호사분과 연관성을 주기 위해서 그런 설정을 넣었던 걸까? 도대체 능력이 있는 이 형사가 파견근무를 나가서 까지 니혼바시 일대를 떠나지 못하는 유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했었는데….. 드디어 회수!!
책은 센다이의 한 술집 여주인의 회고로 시작된다. 동일본 대지진이 터지기 전 그녀가 혼자 운영하던 술집에 한 여인이 일하게 된다. 그 술집은 여인이 온뒤로 분위기가 바뀌며 장사도 잘 운영된다. 그사이 와타베 슌이라는 남자와 연인이 된다.
그러던 와타베가 먼곳으로 일하러 간 사이 유리코가 갑자기 죽게 되고 술집 여주인은 와타베에게 유품과 유골을 수습해달라고 하지만 몇일 있다가 유리코의 아들인 가가형사의 주소를 알려준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 센다이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해 도시도 쇠퇴하고 가게도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목에 졸린 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비슷한 시기에 노숙자 오두막에서 불에 탄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어 두 사건이 연관되어 있나 조사하지만 별다른게 나오지 않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저 두사건만 이어져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연극 연출가인 아사이 히로미의 등장과 그녀를 둘러싼 여러가지 인연, 그리고 가가의 어머니 유품에서 발견된 달력의 기록과 도쿄에서 사망한 여성이 발견된 아파트에서도 동일한 필체와, 동일한 글자가 적혀있는 달력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점 알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 달력에 씌여진 다리 이름들 때문에 가가형사도 그 사건에 열중해서 조사하게 되고 히로미와 가가형사의 인연도 공개 되면서 이게 뭘까…?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남자들은 다들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걸까? 그리고 노숙자에서 오두막에서 죽은 남자와 가가형사의 어머니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걸까? 궁금해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궁금했던 가가형사 아버지의 유언에 대한 이유도 이 시리즈를 통해 알수 있었다. 알고싶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알게된 가가형사는 이제 니혼바시를 떠나서 근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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