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류 (총 권수 : 1 )
🔎 분류 : 소설
🏢 출판사 : 해피북스투유
📝 지은이 : 히가시야마아키라
📝 옮긴이 : 민경욱
🗓️ 읽은날짜 : 2022.11.26~28
느낀점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항일운동과 국공내전과 항일운동을 하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자신이 사랑했던 할아버지가 처참하게 죽어있는걸 본다면 너무 충격적일것 같다. 오래전 항일운동을 한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신이 죽였던 매국노와 그와 관련된 마을이 몰살당한 사실을 할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듣게 되고 할아버지가 학살했다고 알려진 마을에 찾아가면서 이 시작되었다.
중국과 대만의 특수한 사회환경을 소설속에서 잘 느낄 수 있었다. 본토에서 대만으로 넘어와서 사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산지가 더 오래 되었지만 그곳을 늘 임시거처로 여기고 마음은 대륙에 있었다. 그랬기에 할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다보니 다자신이 나고자란 대만이 아닌 대륙으로 가야했었다.
개인적으로 난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인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보단 이 책이 더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다. 더 넓게 동아시아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볼수 있게 되었다. 중국과 대만간의 갈등과 항일을 하던 사람과 친일을 하던 사람의 미묘한 갈등이 책에서 잘드러나 있었다.
특히 누군가에겐 나라를 팔아먹은 나쁜놈이 누군가에겐 마을을 지키려다 안타깝게 죽은 사람이 되기도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게는 한마을 사람들을 죽인 학살자일수도 있었다.
작가의 독특한 이력으로 이런 소설이 등장할 수 있었던것 같다.
- 저자
- 히가시야마 아키라
- 출판
- 해피북스투유
- 출판일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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