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총 권수 : 1 )
🔎 분류 : 사회
🏢 출판사 : EBS Books
📝 지은이 : 권일용
📝 옮긴이 :
🗓️ 읽은날짜 : 2022.10.18~21
느낀점
권일용 프로파일러님의 책 이 책은 총 7가지 케이스로 분석하여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강력사건부터 청소년 범죄까지 프로파일링의 관점에서 지나온 범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에 어떤 범죄가 일어날 것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그래야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를 설명해 놓은 책이다.
범죄 현장에서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어떠한 이유로 이런 범죄를 계속 저지르는지도 이젠 중요해졌다.
인과관계가 확실했던 과거의 범죄들과 달리 점점 묻지마 범죄나 증오 범죄들이 많이일어나고 있고, 예전에는 별로 없었던 디지털 범죄들이나 청소년 도박등 시대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증가한 범죄들도 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중에서 3장에 다뤄졌던 성범죄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조금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전보다 뉴스에서 이런 성범죄에 관한 기사도 많이 뜨고, 또 이런 성범죄자들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빠져나가는 것들을 보며 한심하다고 느껴진 것이 한두번이아니다.
최근에 뉴스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배달업종의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교육쪽에서 일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성범죄경력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 절차가 있어서 알바를 하더라도 그런 서류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반면에 배달업종은 불특정다수를 만나고 사람의 개인정보를 쉽게 취득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한이 없어서 성범죄전력이 있는 사람들도 배달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성범죄 전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재범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그들중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서 결국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수요가 많은 그 직종을 택했을지도 모르나, 어쨌든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제공해야하는 입장에선 찝찝한건 어쩔수 없는것같다.
그리고 소제목으로 사용되었떤 "자백과 반성은 다르다" 라는 내용도 엄청 공감이 갔다. 자백을 했다고해서 모두가 반성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어떻게든 잡힐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니 자수해서 감형이라도 받자 하는 마음으로 자백을 하는 경우도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자백을 했다는 이유로 감형을 해주고 말도안되는 이유(청년이라 앞길이 창창하다는.. ?)들로도 감형이 되는 걸 보며 우리나라는 성범죄에 대해서 아직 경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고 저렇게 쉽게 감형해주는 것을 보면서 범죄자들이나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가벼운 죄로 여길까봐 걱정이 들었다.
6장에서 다뤄진 증오범죄는 아직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선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이나 샤블리에브도 총격테러사건 같은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하루에도 수천번씩 1찍이네 2찍이네로싸우고, 한남이네 한녀네 하면서 싸우고 지역차별적인 발언들을 서로 서슴없이하는 것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총기소지가 불법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저런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고도 남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최근에 군대 후임이 선임에게 지역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선임이 후임을 때린 사건이 있었는데 아직 살인사건이 일어날만큼은 아니지만 언제라도 충분히 큰 범죄로 이어질수 있는 증오범죄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더 많이 발생할것 같아서 슬퍼졌다.
그리고 마지막장에 다뤘던 청소년 범죄에서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에 빠져서 손대지 말아야할 대출까지 이용해서 일찍부터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조지고 있는 케이스들을 볼수 있었다.
도대체 도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독적이길래 그 이른 나이부터 한탕주의에 빠져 오랫동안 빠져나오지도 못할 도박에 빠져버린 걸까 솔직히 이해가 너무 안되긴한데 그래서 더 이렇게 이해가 잘 안되는 범죄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사건들을 조사하고 연구를 해서 앞으로 이러한 범죄들이 발생하기전에 미리 예방할수 있게 노력하시는것 같다.
많은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세상이 좋게 바뀌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저자
- 권일용
- 출판
- EBS BOOKS
- 출판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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