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helf/2022

인간증발

by haneJ 2022. 10. 20.

책 정보

 

 

📚 책제목 : 인간증발 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총 권수 : 1 )

🔎 분류 : 사회

🏢 출판사 : 책세상

📝 지은이 : 레나 모제

📝 옮긴이 : 이주영

🗓️ 읽은날짜 : 2022.10.11~12

 

 

 

느낀점

일본은 매년 10만명의 일본인이 스스로 사라진다고한다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제도가 없고 최근에 마이넘버제도를 도입했지만 이제 50%정도 등록이 되었다니 마이넘버로 일본인을 모두 파악하는건 어려울것같다

특히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로 인하여 그당시 밤에 몰래도망가고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경우가 있었다고한다 밤에 이사를돕고 그런도망자들의 정착을 도와주는 업체도 있다고하는걸보면 그런 일이 발생하는 빈도수가 적지않은것같다
예전에 화차라는 소설에서도 남의 신분을 도용하여 살아가기도 하고 일본은 이름뿐만아니라 성도 바꿀수있어서 이름이 알려진 범죄자들이 성과 이름을 바꾸고 살아갈수도 있다고 들었다
마이넘버라는 제도가 정확하게 정착하지않은 상태에서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나라는 존재를숨기고 사는데 여려움이 없을것같기도 하다

이책에선 그런 사람들을 돕는사람, 도망자의 삶을 사는사람, 도망자로 살았으나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책을보면서 우리나라에서라면? 이라는 생각을 안해볼수 없었던게 살던곳을 떠나고 본인의 원래 신분을 버린이유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주민등록제도로 촘촘하다고 생각은들지만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허점으로 인해 누군가는 올바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기도 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나 소설속 신분을 바꾸는것이 생각보다 드라마같은 일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언제쯤 편안해질까

 

 

 
인간 증발(반양장)
프랑스 저널리스트 레나 모제와 그녀의 남편이자 사진작가 스테판 르멜, 푸른 눈의 이방인이 일본 각지의 그늘진 뒷골목을 5년이나 돌아다니며 관찰해 써내려간 일본에 관한 탐사보고서 『인간 증발』. 2011년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1년치 방사능 허용치의 여덟 배가 넘는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사능에 오염된 흙과 먼지를 포대에 담아 한곳에 모아두는 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즉 모두에게 잊힌 존재이자 스스로 과거를 지우고 사회의 그림자가 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을까. 1989년 도쿄 주식시장의 급락을 시작으로 부동산 가격의 폭락, 경기 침체, 디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의 늪에 빠져버렸고 이후 일본에서는 매년 1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증발’하고 있다. 그중 8만 5,000명 정도가 스스로 사라진 사람들이다. 빚, 파산, 이혼, 실직, 낙방 같은 각종 실패에서 오는 수치심과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길을 택하고 신분을 숨긴 채 도쿄의 슬럼 지역인 산야나 오사카의 가마가사키 등으로 숨어든 사람들. 2008년 우연히 증발하는 일본인들에 대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 파괴된 인간, 그리고 그들을 방기하고 착취하는 일본 사회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 후 도쿄에서부터 오사카, 도요타, 후쿠시마까지 5년에 걸쳐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증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개인들의 슬픈 과거와 시대의 암울한 초상을 마주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살아가는 개인의 서사와 그들을 낳은 시대의 초상이 겹쳐지며 직조해낸 비극적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레나 모제
출판
책세상
출판일
2017.08.20

'Bookshelf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0) 2022.10.24
기획자의 독서  (1) 2022.10.21
침입자들  (3) 2022.10.19
별빛사윌때  (4) 2022.10.13
권력이동으로 보는 한국사  (4) 2022.10.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