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 책제목 : 죽이고싶은 아이 (총 권수 : 1 )
🔎 분류 : 소설
🏢 출판사 : 우리학교
📝 지은이 : 이꽃님
📝 옮긴이 :
🗓️ 읽은날짜 : 2021.12.20
느낀점
두아이중 누가 잘못한걸까?
관계에서 모든게 갑일것같았던 아이는 알고보니 갑이 아니었던것같고
모든것이 을이었던것 같던아이는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거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있었던것같다
다만 겉으로보기에 더 많은걸가진것같았던아이가 살아남았고 그래서 친구를죽였단죄를 뒤집어 쓰기도 한거고
그시절엔 친구하나 잃는게 세상을 잃는것같은 기분이란걸 잘알기에 이해하지만 지금의 나라면 죽은 친구의 마음으로 살것같다
죽이고 싶은 아이(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십 대들의 외롭고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이꽃님 작가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랍도록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한 여고생의 죽음이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건넨다. 소설의 주인공인 주연과 서은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두 사람이 크게 싸운 어느 날,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서은이 시체로 발견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주연이 체포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주연은 그날의 일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주연은 정말 서은을 죽였을까? 이야기는 주연과 서은에 대해 증언하는 열일곱 명의 인터뷰와 주연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인터뷰이에 따라 주연과 서은이 어떤 아이였는지, 둘의 관계는 어땠는지가 시시각각 변모해 간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이꽃님 작가의 전작들이 십 대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는 십 대들의 곁에 선 작가가 진실이 멋대로 편집되고 소비되는 세상에 던지는 서늘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 저자
- 이꽃님
- 출판
- 우리학교
- 출판일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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