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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helf/2022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by haneJ 2022. 9. 12.

책 정보

 

 

 

📚 책제목 :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총 권수 : 1)

🔎 분류 : 소설

🏢 출판사 : 작가정신

📝 지은이 : 와카타케나나미

📝 옮긴이 : 서혜영

🗓️ 읽은날짜 : 2022.08.28~30

 

 

 

느낀점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자와 마코토는 정말 운이 없어도 너무 없다. 다니던 회사는 도산하고 기분전환하러 갔던 호텔에선 대형화재가 나서 운좋게 살아남고 사고 후유증으로 카운슬러에게 상담을 받았다가 신흥종교에 입단을 강요하고..도망가서 온 하자키 해변에서 소리를 지르다가 시체 발견이라니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사체의 신원이 20년간 실종되었던 하자키시에서 명문가인 마에다가의 도련님으로 추정되고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알수없다.
참고인이 되어버린 마코토는 호텔에서 지내다가 우연히 방문한 고서점에서 임시 점장제의를 받는다.
첫날에 도둑이 들고 그 다음날엔 고서점에 또 시체가 발견된다.

처음에 사건들이 연달아서 터지면서 아무래도 집안이나 여러가지로 하자키 라디오 방송국의 마치코 사장이 히데하루를 죽인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 사장님이 또 시체로 발견되면서 범인이 누구일지 오리무중 상태가 된다.

마에다 집안의 내력과 하자키 라디오 방송국의 DJ 이자 커피집의 딸인 지아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정말 알수없는 오래된 로맨스 소설을 이야기하는 마코토와 진달래고서점의 사장인 베니코의 대화도 재미있었다.

일상미스터리 시리즈라 그런지 미스터리 사건을 주제로 돌아가는 소설이 아닌 소설내에 함께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것도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각자의 이야기가 엄청 관계 없는것도 아니었고... 물론 사장을 죽인 범인의 등장은 뜬금없긴 했지만... 그래도 고양이섬보단 훨씬 재미있었음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일본 문단에서 본격 추리소설, 하드보일드, 호러, 패닉소설 등 다양한 작풍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해온 와카타케 나나미.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유명한 그녀의 대표작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구간: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 삼부작이다. 시리즈이긴 하지만, 각 권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무엇을 먼저 읽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지독하게도 운 나쁜 서른한 살 여자 아이자와 마코토. 다니던 편집 프로덕션은 도산, 기분전환 삼아 투숙한 호텔에선 대형 화재,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이 생겨 지인이 소개해준 카운슬러에게 상담을 받았더니, “당신의 등 뒤에 불에 타 문드러진 여자 모습이 보입니다”라며 신흥종교 입교를 강요한다. 도망치듯 가재도구를 몽땅 싣고 바닷가를 찾아 이놈 저놈 다 싸잡아 “나쁜 놈아!” 하고 외쳤는데, 바다는 보란 듯이 그녀의 눈앞에 퉁퉁 불어터진 익사체를 내놓는다! 사체의 신원이 하자키의 명문 마에다가의 실종된 도련님으로 추정되고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참고인인 마코토는 하자키를 떠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른 고색창연한 진달래 고서점. 로맨스소설 마니아인 주인 마에다 베니코와 선문답 같은 이야기를 나누다 높은 임금의 임시 점장 제의를 받고 얼떨결에 수락해버리는데, 첫날부터 도둑이 들고 다음 날에는 또다시 사체가 등장한다! 진달래 고서점과 커피숍 브라질, 중국음식점 후쿠후쿠 등이 늘어선 정겨운 상점가와 하자키 FM 라디오방송국, 마에다가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독특한 인물들의 일상 속에서 사체의 미스터리, 부유하고 명망 높은 마에다가의 내분과 원한, 실종된 모자의 행방 등을 추적하는 잘 짜여진 이야기가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와 로맨스 전문 고서점에서 피어나는 티격태격 로맨스까지 맛보게 해주는 근사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저자
와카타케 나나미
출판
작가정신
출판일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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